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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기오 PHOTO/바기오의 이모저모

오늘은 설날

오늘은 음력 1월 1일 설날입니다.

이곳 필리핀에서는 "Chiniese new year" 이라며 공식적인 공휴일(달력에 빨간 날)은 아닌데 오늘 학교도 안가네요.

일부 업소들은 그냥 근무를 하는 듯 하구요.

이곳에서 중국인들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네요....

아무튼 우리도 덕분에 놉니다.

화상영어 수업도 없고 아이들도 학교 안 가고....

 

그래서 아침에 아이들 늦잠자라고 놔두고 저녁에 집사람이 떡국부터 보쌈과 나물 등을 준비했네요.

한국에서 먹는 거랑 틀리지않습니다.

 

 

실컷 배불리 먹고나니 집사람이 소화시킬겸 SM갔다가 걸어오자고 해서 집에 닜는 아이들과 SM갔더니 중국 설날이라고 중국 어린이 두 명이 용춤을 추면서 SM내의 상가-아마 원하는 상가-를 도는 군요.

우리나라의 농악대가 지신밟기를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흔들어 대는데 스마트폰으로 찍은 거라 좀 그렇지요?)

 

 

여기서

지신밟기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지신밟기는 땅을 다스리는 신령(神靈)을 달래고 만액(萬厄)을 누르는 밟기 행사이다.

 

예전에는 풍물잡이를 앞세우고 긴 행렬을 지어 먼저 마을 앞 당산나무를 돌고 나서 집집마다 찾아가 대청·부엌·우물·장독·광·화장실 등을 차례로 밟으며 지신풀이를 하였다. 그 집안을 편안하게 하고 축복을 불러주기 위한 미풍양속이었다. 지신밟기는 시대와 지역에 따라 제물(祭物)·사설(辭說)·행사 대상 등이 조금씩 달라졌다. 전에는 주로 정월대보름에 많이 했지만 지금은 때없이 한다. 중요 행사 전에 지신밟기를 하기도 하고, 개업 집에 가서도 지신밟기를 한다.

 

지신을 밟으면 터주가 흡족해 하여 악귀를 물리쳐 주인에게 복을 가져다 주고 가족의 수명과 건강을 지켜주며 풍년이 들게 해준다고 전한다. 일행을 맞이한 주인은 주안상을 차려 대접하고 금전·곡식으로 사례하는데, 이렇게 모은 금품은 마을의 공동사업에 쓴다.

 

이상 이곳 저곳의 자료를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