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하루도 어김없이 내리던 비도 굿핸즈의 행사를 도와주려는듯
너무도 푸른 하늘의 맑은 날씨 속에서 잠시 자리를 비켜주었습니다.
코디리에라 데이를 축하하기 위해 굿핸즈 회원분들도 바기오 현지인들과 함께 세션을 거닐며 함께하였습니다.
어느 나라나 행사의 백미는 악단의 신명나는 음악입니다.
여러 학교에서 준비한 악단들이
퍼레이드에 참여한 사람들과 구경하는 인파들을 즐겁게 합니다.
건강한 악단의 리더가 인상적입니다. 어제 라면먹고 잔것이 이렇게 될줄이야....
라면부작으로 붓기가 가라안질 않습니다....ㅎㅎㅎ
기나긴 행렬의 퍼레이드 속에 한국인의 당당한 위용을 보여주는 굿핸즈 멤버들이 나타납니다.
필리핀 바기오와 한국을 상징하는 배너를 들고 굿핸즈 멤버분들도 참여하셨습니다.
머나먼 타국, 하늘에 가까운 도시 바기오에서 보는 태극기는
항상 우리의 마음을 벅차게 합니다.
바기오도 코디리에라 지역에 포함되며 토속민인 이글롯 종족은 코디리에라 리존의 상징적 존재입니다.
이들의 전통춤을 선보이며 퍼레이드에 참여하였습니다.
바기오 시장의 인사말에서 이글롯 종족은 필리핀의 어려운 시기마다 최전선에서
용기와 패기로 희생을 아끼지 않았다며
자부심을 역설하였습니다.
이런 코디리에라 지역에서 살고 있는 한인들도 그들과 함께 더불어 살고 있으며
그들의 행사에 참여로서 함께 그 의미를 나누고자 한다는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바기오 시청 관계자들입니다. 마닐라에서 상원의원 및 많은 고위 공무원들이 참여하여
그의미를 더했습니다.
많은 인파들이 육교며 인도에서 관심있게 굿핸즈 회원분들의 퍼레이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류의 주역, 한국패션의 선구자 지혜어학원 양수현 원장님이십니다.
양 원장님 캬바레 다녀오셨어요?
아침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장시간의 행사와 퍼레이드로 하얗던 얼굴이 따가운 햇살에 그을려 벌겋게 달아올랐지만
굿핸즈 회원님의 얼굴에는 오늘 하루 웃음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우린 믿습니다.
단지 몇명의 한인들이 한국의 이미지가 담긴 플랭카드를 들고...
비록 크나큰 관심과 호흥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냥 바기오 코디리에라 데이 행사의 일부인 퍼레이드의 중간에
작은 부분을 차지하였지만...
우리를 바라보는 그 몇명의 현지인 가슴속에
바기오 작은 공동체로 함께 참여로 더불어 살아가려는
한인들의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그 한인들이
좋은 이웃이라는 것을 인식시켰다는 믿음과 기쁨으로
굿핸즈 회원분들이 참여하였습니다.
한인들의 좋은 이미지가 이렇게 이렇게 작게 시작되었다는 것을
우린 믿습니다.
장시간 고생한 굿핸즈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출처 :바기오 굿핸드 원문보기▶ 글쓴이 : good h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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