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다, 바나우에 여행 - 2(행잉코핀스)
이 여행기를 계속 쓰지 못한 이유가 여러가지있다.
일단 새로운 아이들이 우리집에 들어 오면서 그 아이들의 학교 입학준비를 해주느라 너무 바쁜 나날을 보냈고,
그러다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겼는데....
같이 여행을 했던 셋째 매형이 암으로 3개월 시한부 통보를 받아
이 여행기를 계속 쓰는 것을 막았다.
9월에 한국에 가서 매형을 보게 된다면 이승에서 보는 마지막이 아닐까?
그렇게라도 되기를 바라며 이 여행기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일단 사가다 시내에 들어서서 하루 자야하니 숙박시설 부터 찾았다.
이곳은 우리가 묵은 아래의 조그마한 여관같은 곳의 바로 앞집인데
저녁과 다음날 아침 이곳에서 식사를 했는데 분위기가 괜찮았다.
다음에 사가다를 다시 온다면 이곳에 숙박을 정하고 싶다.
이곳에 방을 얻었는데 2인용침대 1개 있는 방이 1,600페소 그래서 두개를 얻고 짐을 풀고
관광을 위해 무니시팔 홀(시청이라고 햐야할 듯) 으로 가니 그곳에서 가이드를 안내해주며 약간의 수수료를 받는다.
지금 가이드 비용이 생각이 나지않는데 한 500~600페소 준 것 같다.
이곳은 에코벨리의 행잉코핀스(매달아 놓은 관)로 시마깅동굴로 가는 길 왼쪽 저 아래로 보이는 것을 찍은 것.
저기 관이 보인다.
이곳이 동글 입구로 시청으로부터 걸어서는 약 40분 거리라는데 우리는 내 차로 가서 금방 갔다.
저리 들어갈 수 있을까?
가이드가 동굴 안이 어둡기 때문에 개스 등에 불을 붙이고있다.
입구의 왼쪽 사이드....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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